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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의 3번째 사회적기업 '희망네트워크광주', 활동 '돌입'
  글쓴이 : 최고관리자     날짜 : 12-06-05 09:12     조회 : 628    
[경제투데이 한지운 기자] 삼성은 26일 광주에서 ‘희망네트워크광주’ 사무실 개소식을 갖고, '학원폭력 퇴치'를 주제로 하는 인문학 강좌로 본격적인 사업을 시작했다.

‘희망네트워크광주’는 삼성의 3번째 사회적 기업으로 취약 계층 아동의 보호와 건강한 성장을 위해 광주광역시 내 30개 지역아동센터를 지원할 계획이다.

이날 개소식에는 박남기 법인이사장(광주교대 총장)과 이사진, 희망 파트너 지역아동센터 대표 30명을 비롯해, 홍진태 광주광역시 투자고용국장, 채동석 삼성전자 고문, 정명중 전남대 교수 등이 참석했으며, 30개 지역아동센터와의 협약식도 함께 진행됐다.

개소식에 이어 조은숙 전남대 교수(인문학교실 담당 교수)가 파트너기관으로 선정된 지원지역아동센터(동구 소태동)에서 아동들을 대상으로 인문학 강의를 시범적으로 진행했다. 강의는 아동들에게 최근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학원폭력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워 주고, 피해자와 가해자의 입장과 느낌을 공유하는 '역지사지' 활동을 통해 자신과 타인을 존중하는 인성교육에 초점을 맞췄다.

‘희망네트워크광주’는 4대 프로그램을 패키지로 제공할 계획이다. 우선 ▲‘인문학 및 문화예술 사업’은 아동의 눈높이에 맞는 문학·철학·예술교육을 위해 분야별 전문강사가 직접 공부방을 방문하며 ▲‘야간보호 사업’은 야간에 방임되는 아동을 안전하게 보호하고 청결 및 학습 준비를 도와주는 교사를 지원하고 ▲‘집중돌봄 사업’은 정서·인지·불안장애, 비만 등, 신체적·심리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아동을 지속적이고 집중적으로 관리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희망네트워크광주’는 법인사무국 5명, 파견교사 70명 등, 총 75명을 고용했다. 특히, 파견교사들은 지역 내 저소득층 및 경력 단절 여성을 중심으로 채용해 지역 일자리 창출에 적극 기여하도록 했다.
삼성은 2010년 10월부터 취약계층의 자활 및 자립을 지원하기 위해 사회적기업을 추진했으며, 작년 1월에 ‘희망네트워크’와 ‘글로벌투게더음성’을 설립했다. 올해는 ‘희망네트워크광주’ 외에도 다문화가정 지원사업인 ‘글로벌투게더’를 상반기 중 영·호남에 1개씩 설립해 총 5개의 사회적기업을 운영할 계획이다.